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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태어난 아내~! 여보야 사랑해~!
06년 04월17일 월요일 오후8:00 순천향대병원 수술실 앞 [아내에게 바치는 일기]

예○엄마!
예○엄마랑 결혼한지도 벌써 6년이란 시간이 흘렀는데, 6년이란 시간 동안 정말 내가 얼마나 
잘했었나, 얼마나 따뜻하게 해줬었나.. 짜증내고.. 무시하고.. 따뜻하게 못해준 내 자신이 
이 시간 얼마나 미운지.. 
지금 06년4월17일 밤 여덟시야.
난 지금 울먹이며 수술실로 들어가는 예○엄마를 무책임하게 뒤로한 채 이렇게 수술실 앞에 
앉아있어.전광판엔 '김○○'수술중 이라는 낯선 글자만 덩그러니 떠있고, 무슨 꿈을 꾸는듯한 
멍한 마음으로 이렇게 5시간의 
긴 수술시간을.. 그 아픔을 홀로 견뎌낼 예○엄마를 수술실에 밀어 넣고 이렇게 뒤늦은 후회와 
마음아픔에 수술대기실 소파에 멍하니 않아있어..
가끔 눈물이 흐르기도 하고, 꿈을 꾸듯 '악몽'을 시달리듯.. 혼돈과 맘 아픔에 이렇게 
슬퍼하고 있지.. 예○엄마 수술이 잘 끝나기를 바라며..

먼저 '사랑한다'라는 말한마디 건네보지 못한 내 자신이 너무 밉다!
늘 예○엄마에게 받기만 하고 준건 별로 없는 것 같아.. 늘 투정에다가 뭐하나 제대로 
하는 것도 없고.. '못난 남편' 뭐하나 잘난 것도 없는 내 자신이 넘 밉고 싫어진다. 정말,,,
미안하다는 말밖에는..
얼마나 아플까,,머리가 깨어질듯한 아픔을 홀로 견디며..
내 무책임함과 잘해주지 못한 후회의 ‘한‘이.. 나 때문에 그런 아픔을 홀로견뎌야 하는 
예○엄마에게 미안하다는 말밖에 뭐라 할말이 없다.
예○엄마~미안해~그리고 사랑해~~!
수술 잘~되어서 빨리 완쾌해서 우리 네 식구 오순도순 예쁘게 잘살아야지..
나도 정말 이번을 교훈 삼아, 예○엄마에게.. 우리가족에게 최선을 다하며 잘할 거야~!
진심으로 사랑해~!

수술실 들어갈 때 흐릿한 의식으로 예○엄마 흐느끼며 이렇게 말했지..
"우리 엄마도 수술 받다가 죽었는데,,수술실 들어 갈 때 웃으시며 들어갔는데 나올 땐 
싸늘한 주검으로 나오셨다고" 
엄마처럼 죽고 싶지 않다고 울먹이며 슬퍼하던 모습이 너무 맘이 아팠어~!
우리에게 외 이렇게 감당하기 힘든 일이 생겨야 하는지.. 내가 대신 아파줄수만 있다면.. 
그렇게라도 하고 싶은데..

조금 있으면 그 길고 고운 머리를.. 삭발한 채 그 힘이든 뇌수술을 견디고 나올 예○엄마의 
모습을 어떻게 보아야 하나.. 
정말 안쓰러워서.. 미안하고 애처러운맘.
이렇게 수술실 앞에서 두손모아 기다리고 있어.
예○엄마 파이팅 하고..먼 미래..우리가족 행복한 모습들을 생각하며,우리 힘들더라도 웃자~!! 
시련을 당당히 이기며.. 
빨리 완쾌하길 빌어~~
사랑해 은○아~~~~진심으로!

06.04.17 월요일 늦은 저녁 순천향병원수술실 앞에서 못난 남편이~

벌써 3년 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.
지주막하 출혈로 갑작스럽게 쓰러진 아내를 들처업고,..  병원에서 뇌출혈 진단을 받고 
1시간여 엠브란스로 서울 한남동 순천향병원으로 갔습니다.
수술 후 3~4개월 동안의 병원생활과 3년간의 재활치료 끝에 지금은 다행이 정상에 가까울 
정도로 완치가 되었습니다. 
3년이란 세월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며 , 그날의 아픔과 시련들이 다시금 생각이 나네요.

지금은 다시 태어난 사랑하는 아내와 그때 둘째 아이 돌 한달 전(05년5월12일생)이였던 
시○가 벌써 다섯 살 개구쟁이가 되었습니다. 울먹거리던 유치원생 첫째 딸 예○인 
초등학교 2학년이 되었구요.

작은 피아노 교습소를 운영하는 아내에게..
거창하지는 않더라도 예쁜 마음과 따뜻함을 담을 수 있는 기쁨의 공간으로
아내에게 뜻 깊은 선물이 되었으면 합니다.
다시 태어난 행복한 우리가족의 삶을 위해서~~~!
사랑합니다~~~~~~~~~!!!

창립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.
개인홈페이지를 만들기 시작하고 무료호스팅업체에서 서비스를 받다가 블루웹에 정착한지 
벌써 7년이 되어가는군요.
그 동안 여러 도메인 호스팅서비스를 추천하고 직접 관리자로 운영해왔고 현재도 
4개 도메인 호스팅서비스를 받고 있습니다.

대부분 사이트를 독학으로 공부하고 홈페이지제작을 직 접해오다 보니 많은 부분이 어설프고 
맘에 들지 않아 전문업체에 의뢰할 계획도 있었으나 여러 여건상 실행하지 못하고 있는 중인데.. 
마침 사랑의 집짓기 이벤트를 보니 꼭 부탁을 했으면 하는 사이트가 있어 혹시나 하고 
신청해보려 합니다.

저는 평택/안성지역 청소년적십자(RCY) 지도교사로 15년 이상을 활동 중이며, 몇 년 전 부터는 
평택지역 적십자 봉사회와 공동주관으로
[희망나눔 경기도4백리 http://hope400.kr]라는 행사를 진행하고 올해가 3번째 입니다.
경기도 최남단(안성)에서 임진각까지(160km) RCY단원 및 경기지역 학생 대상으로 4백리를 걷는 
행사를 통해 모금되는 후원금 , 참가비 등으로 소외계층 및 난치질환 환자를 지원하고자 하는 
행사이지요...

처음 시작은 평택,안성지역만의 행사로 시작하였으나 그 성과를 인정받고 적십자사 전체에 
홍보가 되어 이제는 "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" 연중행사로 자리를 잡게 되어 홈페이지를 
자체제작하고 관리하는 저로서는 큰 책임감을 느끼고 내년(4회)부터는 좀더 고급스럽고 
공신력 있는 홈페이지가 제작되어 행사의 취지를 효과적으로 홍보하여 전국단위의 뜻있는 행사가 
될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.

아울러 같은 취지의 봉사활동으로 매년 진행되는 [희망나눔 기아체험http://hope7.kr] 의 
홈페이지도 새로이 제작을 하여 그 뜻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동참자들을 확보 하고자 하는데.. 
다음에도 이와 같은 이벤트가 있다면 꼭 신청하고 싶습니다.

예산을 집행하는 추진본부 차원에서는 행사관련 홈페이지는 단지 행사참여자 들을 대상으로 한 
업무전달용 정도로만 가벼이 여겨 그 예산편성이 미미하여 자체제작을 하고 관리하였으나 이제는 
참여인원이 늘어나고 전국단위로 관심을 받게 되므로 새로운 전문가의 손길이
필요한 홈페이지제작이 절실함을 새삼 느끼어 말 그대로 "사랑의 집"이 만들어지길 
간절히 원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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